국비지원과정 단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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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정O진 등록일 2025-12-04 조회수 5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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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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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랩 취업
정O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융합 웹 서비스 개발자 양성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담당하고 계신 업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SI 기반 ICT 솔루션 기업에서 프론트엔드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O진입니다. 주로 B2B 웹서비스 개발을 맡고 있으며, 현재는 스카이라이프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사용자 화면 UI 구현, 비즈니스 로직 반영, API 연동 작업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Q. 현재 만들고 있는 서비스는 무엇이며 해당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 스택은 어떤 것이 있나요? (기술 스택이 없다면, 담당 직무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셔도 좋습니다.)
현재는 스카이라이프의 웹서비스 개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상품을 조회하고, 신청하거나 요금제를 변경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화면단 로직을 중심으로 프론트엔드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술 스택으로는 React, JavaScript(ES6+), GitLab, 상태 관리를 위해 Context API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l API와의 연동을 통해 백엔드와 데이터 통신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Q. 우리 회사에서 이 부분이 정말 좋다! 가장 매력적인 점을 하나만 알려주세요.
제가 느끼기에 우리 회사의 가장 큰 매력은 자율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문화입니다. 자율 출근제를 운영하면서도 각자의 책임 아래 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고, 상사나 동료 간에도 불필요한 간섭 없이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자리잡혀 있습니다. 특히, 함께 일하는 상사분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합리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해주셔서, 일하면서 심리적인 부담이 적고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Q. 면접을 떠올리며 기억에 남는 질문들을 5가지 정도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또한, 면접 분위기와 면접 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 맡은 역할과 기능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2. 컴포넌트를 재사용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구조를 설계하시나요? 3. API 호출 시 에러가 발생하면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예외 상황 대응 방식이 궁금합니다. 4. 비전공자인데 개발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5. Promise와 Async, Await의 차이는? 6. http와 https의 차이는? 비전공자이다 보니, 면접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확실히 “전공자와 비교했을 때 왜 당신을 뽑아야 하냐”는 질문이었습니다. 그에 대해 저는 제가 작성한 코드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기능이 잘 돌아가는 것보다도, 왜 그렇게 구현했는지, 그 구조가 어떤 흐름으로 동작하는지를 말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자 했고, 그런 태도를 중요하게 봐주셨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많이 받은 건, 제가 실제 작성한 코드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이었습니다. 요즘은 GPT나 구글, 유튜브 같은 자료로 코드를 짜는 경우도 많다 보니, “이 코드를 정말 이해하고 짠 건가?”, “직접 생각하고 구조를 설계한 건가?”라는 식의 질문이 자주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기본적인 개념이 탄탄하게 잡혀 있는지를 확인하려는 질문도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React에서의 상태 관리 방식, 비동기 처리 흐름, 기본 브라우저 상식 같은 질문을 통해, 겉만 아는 게 아니라 핵심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Q. 지금 다시 취업을 준비한다면, 가장 많이 준비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지금 다시 취업을 준비한다면, 저는 코드에 대한 이해도와 말로 설명하는 능력에 가장 집중해서 준비할 것 같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단순히 무엇을 만들었는지가 아니라,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어떤 기준으로 구조를 설계했는지, 다른 방식과 비교했을 때 어떤 판단을 했는지를 자세히 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비전공자라는 점 때문에 더 예리하게 보는 경우도 있었고, GPT나 검색을 활용해 코드를 작성하는 사람이 많다는 인식도 있어서, 본인이 짠 코드를 정확히 이해하지 않으면 바로 드러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작성한 코드를 완전히 숙지하고, 그 이유를 말로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혼자 만든 프로젝트들도 더 체계적으로 준비했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간단한 웹앱이나 클론 코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는데, 화면이 그럴듯해 보여도 구조나 목적이 명확하지 않으면 면접에서 깊이 있는 질문이 들어왔을 때 대답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다시 준비하게 된다면, 단순히 보여주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기획 의도부터 기술 선택, 구조 설계, 구현 과정 중 겪은 문제와 해결 방법, 개선 방향까지 전부 설명할 수 있는 개인 프로젝트를 몇 개는 확실히 준비할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취업을 앞두고 있는 KG아이티뱅크 수강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현재 개발자 시장은 솔직히 말해 포화 상태입니다. 경력직 채용이 우선시되는 분위기고, 신입 채용조차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비전공자라면 더 많은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 속에 놓이게 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단순히 이력서 한 장이 아니라 "왜 이 사람에게 월급을 줘야 하지?", "전공자 대신 이 사람을 뽑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아주 철저히 따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과는 다른, 눈에 띄는 강점 하나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실제로 제 동생도 컴퓨터공학 전공자인데, 방학에도 쉬지 않고 주말마다 코드를 짜고 인강을 들으면서 계속해서 기술을 쌓아갑니다. 그만큼 전공자들도 쉬지 않고 달리고 있기 때문에, 비전공자라면 더 전략적이고 명확한 강점을 갖춰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포트폴리오는 절대 겉보기만 그럴듯하게 만들고 끝내선 안 됩니다. 왜 이 프로젝트를 하게 됐는지, 어떤 구조로 짰는지, 구현하면서 어떤 문제를 겪었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스스로 말할 수 있어야 진짜 나만의 작업이 됩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화면이 멋진지보다, 그 안에 담긴 코드의 흐름과 선택의 이유,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얼마나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었는지를 훨씬 더 깊이 있게 확인합니다. 결국, '내가 만든 것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상태'로 준비된 사람만이 눈에 띌 수 있습니다.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건, 강의만 듣고 넘어가지 말고 꼭 직접 손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강의 코드는 돌아가긴 합니다. 하지만 실무에선 요구사항이 조금만 틀어져도 금방 오류가 생기고 손이 멈추는 순간이 오기 마련입니다. 그 순간을 많이 겪어보고, 스스로 부딪혀서 고민하고 해결해 본 사람이 결국 실무에서도 빠르게 적응합니다. 결국 실력이라는 건 완성된 결과물이 아니라, 막혔고, 고민했고, 끝내 풀어봤다는 경험에서 나옵니다. 그 경험이 쌓인 사람이 바로, 전공자와 경쟁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그 강점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계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